마이네리베 츠바이 :: 2007/03/14 11:43


오르페님♡

마이네리베 츠바이, 긍지와 정의와 사랑 플레이중.

확실히 탐미 분위기는 줄었네요. 전작이 우아하고 아름다운 귀족들의 학원 생활을 즐기는 거였다면, 이번 작은 Ever After, 학원을 떠난 후의 이야기. 랄까 주인공은 졸업생은 아니지만서도.

이야기 자체는 애니판의 분위기를 이은 듯 (그림도 비슷하구요), 여러 사상이 대립하는 격동의 시대정치극, 좋아하는 분위기지만 잘 연결이 안되었다는 느낌? 장면장면 넘어갈 때마다 설명은 장황한데 막상 긴장감이나 이념 같은 건 잘 느껴지지 않았어요. 설정은 괜찮은 듯 한데 스토리에 좀 더 살을 붙이는 편이 좋았을 듯...

주인공의 포지션은 애매합니다. 전처럼 탐미로운 설정이 숨어 있는 것도 아니고,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 역사가 크게 바뀌는 것도 아니고, 큰 흐름은 그대로니까. 이야기의 중심인물이 아니라 슈트럴들의 이야기에 조연으로 출연한 듯한 느낌. 역시 예전 주인공이 좋아요 전!

그닥 칭찬만은 할 수 없는 게임이었지만... 아무튼 지크리드님!!! 이 좋아요 ;ㅁ;
처음 인상과는 좀 달랐지만, 역시 좋아요!! 설정도 비쥬얼도... 천재(매드 사이언티스트)과학자에 금발벽안에 소년!! 보이스는 약속이라도 한 듯 후쿠쥰!! 취향 작렬... orz
사실 처음 나오지 플레이하고, 여성향 중에 이렇게 두근거리지 않은 적은 처음이야!! 하고 경악하고 있는데 지크리드님 편을 플레이하면서는 계속 두근두근... //ㅁ//
이야기 자체는 이거 왠 유키 카오리스러운 스토리!? 하는 엔딩(배드엔딩인 줄 알았다니깐요)에 결국 지크리드를 구원해 주는 내용도 아니었지만 그래서 더 좋아요, 지크리드님과 함께라면 지옥까지도!! 하는 파멸적인 탐미 분위기는 제가 좋아하는 마이네 세계 분위기와 딱 맞아떨어져서 좋았어요.

내친 김에 전작들도 꺼내서 다시 플레이 중. 우후후...

2007/03/14 11:43 2007/03/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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