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and by (バイ アンド バイ) / 이쿠에미 료 :: 2006/11/06 18:38
평범한 여고생 카에는 어느 날 아침, 차례차례로 묘한 사건에 말려들면서 시끌벅적한 하루를 보내게 되는데...
이쿠에미 료의 단편집입니다. 표제작인 'by and by' 이외에, '앞집 사치코쨩', '친구의 아이' 등 신비한 분위기의 이야기 3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by and by' 는 지겨울 정도로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여고생 카에가 어느 날 아침 실수로 도착한 모르는 동네에서 묘한 사건들을 경험한다는 내용입니다. 편의점 강도 경험, 홈리스 바이올리니스트와 그의 오카마 친구와의 만남, 처음 만난 남자의 애인 대행 등 평범한 여고생과는 전혀 인연이 없을 듯한 묘한 사건들에 말려들면서, 카에는 지루한 일상을 재충전하게 됩니다.
'앞집 사치코쨩' 은 재수생 유우키가 앞집에 사는 중학생 사치코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여자친구에게 차이고 실의에 빠져 있던 유우키와 아버지의 재혼으로 생긴 새로운 가족 안에서 소외감을 느끼던 사치코는 이 만남을 통해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친구의 아이' 는 주인공 치히로의 집에 죽은 아버지의 친구가 갑작스레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이쿠에미 료 특유의 불가사의한 분위기가 흐르는 작품이었어요.
보면서 작가의 예전 작품인 '케챱 마요네즈' 가 떠오르더군요. 일상에 찾아온 작은 변화, 그 변화가 만들어내는 사건들을 특유의 경쾌한 터치로 능숙하게 그려낸 단편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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