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연약한 3 (潔く柔く 3) / 이쿠에미 료 :: 2006/08/04 12:50


마야와 아이, 그리고 칸나의 이야기의 마지막입니다. 마야의 과거를 알게 된 후에도 아이는 그를 버리지 못하고, 칸나와의 만남으로 인해 마야는 과거와, 지금 눈 앞에 있는 아이 사이에서 흔들립니다. 그리고 칸나와 하루타에 관계된 또 하나의 이야기, 이치에와 키요. 중학교 시절 하루타를 짝사랑하던 이치에는 칸나와 하루타의 모습을 동경하지만 하루타의 사고로, 그녀는 영원히 자신의 마음을 전하지 못했지요.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이 된 지금, 이치에는 하루타의 친척인 키요와 만나게 됩니다.

마야는 정말, 눈 앞에 있다면 절대로 한 방 먹여주고 싶은 바보같은 남자였지만, 그가 지내온 후회의 시간들을 생각하면서, 아이가 그를 꼭 안아 주어서, 대신 울어 주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바보같지만 내버려 둘 수 없는 남자아이, 그게 이쿠에미씨 캐릭터의 매력이에요. 정말.
이치에와 키요 이야기는 정말 너무 좋아합니다. 이치에도 키요도, 단독으로는 이렇게까지 좋아하지 않을 것 같은 아이들이지만 둘이 함께 있을 때의 모습이 참 좋네요.

네타바레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번 달 쿠키에서 이치에와 키요의 이야기가 끝났습니다. 서로 다른 이야기가 교차하던 마지막 장면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이제서야 하나의 이야기가 끝을 향해 가고 있다는 느낌이었어요. 이제 남은 건 아사미와 칸나. 모두 조금씩 앞을 향해 걸어나갔으면 좋겠어요.

2006/08/04 12:50 2006/08/0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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