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 본 지는 꽤 되었지만, 일단은 감상이라도 남겨볼까 하고 기록. 플레이 타임은 50시간 정도, 베르제브브는 귀찮아서 패스한 상태였습니다. 나카마는 주로 베리알 소환. 고우토의 정체가 밝혀지는 부분에서는 코끝이 찡해졌습니다. 중간보스들에 비하면 라스보스도 그다지 어렵지 않았어요. 전투하고 있으려니 뭔가 바보가 된 기분이어서 즐겁지는 않았지만. 동방불패와 MF의 싸움이 생각났던 건 왜일까요.
네타 있으므로 가립니다
재미있었던 건 라스트 던젼 아카라나 회랑. 안에서 이것저것 듣는 게 재미있었어요. 현실과 픽션이 섞인 것도 재미있었고, 나온 네타들도 메가텐 팬이라면 즐길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시리즈들을 플레이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알아듣기 힘든 네타들이 좀 많았다고 생각하지만, 시리즈물의 특성. 이란 것으로. 라스보스의 정체도 재미있기는 했지만 (트랭크스;;?), 진여신 시리즈와 조금 억지로 엮으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정확한 세계관과 설정에 대해서는 아직도 확실하게 잡히지는 않았어요. 그냥 진여신2와 데빌서머너의 경계의, 또 하나의 패러렐 월드가 아닐까 생각 중. 라스푸친의 설정이 어렵단 말이죠. 음. 쿠즈노하 일족에 얽힌 새로운 시리즈가 나와주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데빌서머너나 페르소나 시리즈는 여러 가지 의미로 라이트하게 즐겼으면 하는 게 바램. 그렇다고 게임 전체 분위기가 무거웠다는 건 아니고, 그런 네타에서 잠깐씩 어두운 미래; 가 연상되어서 기분이 가라앉았다는 이야기. 본편으로만 놓고 본다면 모험 (로봇) 활극; 에 가깝잖아요. 무나카타의 사상 같은 건 상당히 위험했지만요, 조종당하고 있었다는 설정이라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교활하다는 느낌이었어요.
이하는 생각나는 대로 감상
-대중목욕탕에서도 모자를 벗지 않는 주인공 최고 :_ :
-카야 아가씨는 긴 머리 쪽이 취향. 엔딩에서는 약간 허무했지만, 잠자는 숲속의 공주라는 느낌으로 나름대로 로맨틱?
-고우토의 죄는 대체 무얼까
-다이도우지 일족의 저주, 귀신이라는 건 대체;;?
-빨간 아저씨 + 까만 아저씨 + 아리스, 반갑더라
-라스보스보다 요시츠네, 백귀야행이 더 어려웠던 것 같은 느낌이...
-위험햔 향기를 풍기던 린과 나루미. 그런 대사는 타에에게나 하시라구요, 나루미씨.
-전투는 재미있는 편이었지만 나카마를 하나밖에 소환할 수 없다는 건 좀;;
-이번작을 플레이하고 나니, 여러가지 의미로 페르소나 3가 기대.
ayame
2006/05/12 17:45
2006/05/1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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