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빌서머너 플레이중. 분명 한참 전에 예약을 해놓았는데 어찌된 일인지 일주일이나 지나서야 받게 되었습니다. 예약특전 OST가 딸려있는데, 표지가 3장이나 겹쳐 있었어요; 이번 달 게임 구입은 너무나 얽히고 섥혀서 앞으로는 급한 거 아니면 천천히 살래요. 이거야 플레이하기도 전에 진이 빠져서리. 어쨌든 오랜만의 신작이기도 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플레이.
감상, 약간의 네타 포함
주인공은 14대 쿠즈노하 라이도우의 이름을 물려받은 소년. 제 주인공 이름은 카스가 센쥬로 (春日 閃十郎) 에요. 카스가야 메가텐에서 항상 쓰던 성이고, 이번 주인공은 분위기가 좀 독특해서 이름을 뭘로 할까 좀 고민했습니다. 결국 생각이 안나서 옆에 있던 책 펴고 모종의 인물 명부에서 마음에 드는 걸로 골랐지요. 한자만 슬쩍 바꿔서. 자꾸 보다 보니 마음에 드는 이름이에요. 게임 중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로는 주인공은 남자다운 미청년 설정인 듯. 연령은 10대 후반이라나.
오프닝 음악이 멋졌습니다. 다른 BGM도 좋구요. 배경은 가공의 세계 다이쇼 20년, 제도. 일단 게임을 시작하면 쿠즈노하의 이름을 물려받기 위해 시련이 시작됩니다. 조작 가이드죠 :) 시점은 진여신3에서처럼 3인칭 시점. 그런데, 전투 시스템이 액션 orz 제대로 정보 체크를 안했던지라 조금 당황했습니다. 기존의 턴 방식의 전투에서 액션으로 바뀌었습니다. 주인공이 일본도를 사용하는지라 실수로 연타만 하다간 뒤에서 공격당하기에 딱 좋더군요. 그리고 총으로 공격할 때에는 속성 탄환을 장전해서 다양한 패턴의 공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나카마 만들기와 소환, 나카마는 적의 약점을 공격해서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 후에 봉마를 합니다. 어느 정도 적의 HP를 깎은 다음에 봉마해야 하는데 그것도 모르고 발사, 봉마를 계속하다가 다섯번이나 실패했어요. 불량품인줄 알았다니까요 orz
그리고 나카마의 충성도가 올라가면 합체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이것저것 받기도 하고, 회복도 해주고. 누적 충성도치가 올라가면 칭호가 바뀌기도 합니다. 악마합체 시스템은 전작들과 거의 비슷합니다. 빅토르에게 찾아가서 합체하는 식.
시련을 끝내고 14대 쿠즈노하의 이름을 물려받은 주인공은 제도를 지키라는 임무를 받고 나루미 탐정사에서 일하게 됩니다. 조언자로 고토우란 이름의 고양이 한 마리가 동행합니다. 이번엔 1화, 2화 등 각 장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첫 의뢰로 주인공의 눈 앞에서 수상한 헌병에게 납치된 카야란 소녀를 찾기 위해 이것저것 조사중. 탐정 파트에서는 나카마를 이용해 여러 가지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이것저것 패턴이 많아서 재미있어요.
조사를 계속하면서 카야와 그녀의 집안에 대한 정보를 얻고, 납치된 카야의 친구인 린을 구하기 위해 이계에 잡입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얻어낸 정보를 바탕으로 그녀의 숙부에게까지 이르지만, 그 숙부는 괴인 빨간 망토로 변해 도주. 이걸로 1화 '사라진 자산가 영양' 종료.
전작들과 비교해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 건 아닌데 시스템 면이 상당히 변화해서, 나쁘지는 않고 그럭저럭 재미있는데 왠지 어색해요; 헌정이니 의회니 하는 다이쇼 시대 분위기는 좋네요.
ayame
2006/03/10 14:13
2006/03/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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